모노가든
꿈꾸던 모습으로 채워진 휴식의 공간
monogarden.com
이번 여행에서 2일 차에묵었던 곳은 '모노 가든'이었다. 이곳은 예전에 방영된 '효리네 민박'에서 박보검이 묵었던 곳이라 유명하다고 한다. 운이 좋게 한 사이트에 숙소를 양도한다는 글을 보고 갑작스럽게 예약하게 된 곳이다 보니 사실 기대라기보다는 ' 거기 유명한 곳 이래~'이러한 생각 정도만 가지고 있던 곳이었다.
하지만,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숙소가 너무 좋았다. 만족도가 높았던 곳이기도 하고, 색다른 경험이었기 때문에 열심히 후기를 작성해 본다.
+ 캔슬 마켓
캔슬마켓 | 못가게 됐니? 어서넘겨
못가는 호텔, 펜션, 리조트 빨리팔고 싸게가자 캔슬마켓
www.cancelmarket.com
내가 숙박권을 구매한 곳은 '캔슬 마켓'이다.예약한 숙소의 취소나 양도가 불가할 때, 이곳에 올리면 다른 사람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이트인데, 사실 올라오는 매물이 많지 않기도 하고 더군다나 여행 일정과 맞춰야 하다 보니,딱 맞는 숙박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운이 좋게 우리의 일정과 맞아떨어진'모노가든'을 발견할 수 있었고 저렴한 가격에 양도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아무래도 갑작스럽게 여행을 가지 못해 양도해야 하는 상황에서 매물을 올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정이 빠듯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호캉스 숙박을 찾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유용할 사이트라고 생각한다. 추천추천!
체크인 및 주차

모노가든에 체크인을 하려면 바로 옆에 위치한 식당 '심바 카레'에 방문하면 된다. 체크인을 문의하면, 직원 분께서 방과 비밀번호를 안내해 주시고, 식당 뒷문을 통해 방으로 이동하게 된다. 우리가 묵었던 방은 B-2로 2층에 위치한 숙소였다. 주차는 숙소 바로 앞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방 둘러보기

먼저, 방을 소개하기 앞서 전체적인 구조를 보고 가는 것이 이해가 빠르다!
집의 구조는 대략 이러한 모양이다. 가운데 테라스를 끼고 방이 위치해 있는 형태인데, 개인적으로 집 구조가 너무 맘에 들었다. 중정이 실내를 전체적으로 개방된 느낌으로 만들어주고 있었고, 때문에 인테리어가 블랙 앤 화이트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답답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환기도 굉장히 잘될 것 같고!
이제 방으로 들어가 보자!

입구의 복도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좌측에는 화장실 입구와 부엌 그리고 우측에는 테라스가 있었다.

반대쪽에서 보면 이러한 느낌이다! 냉장고는 SMEG 제품이었는데 정말 귀엽다. 동글동글하니..

이곳은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이는 테라스이다. 우와~ 소리가 절로 나왔는데 날씨도 너무 좋아서 테라스에 앉아 식사를 하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았다.

부엌도 블랙 앤 화이트로 깔끔 깔끔~ 찬장에는 기본적인 식기가 준비되어 있었다.

전기 포트, 커피머신이 준비되어 있어 있었고, 냉장고 안에는 무료 물 2개가 안에 들어있었다.



그리고 안 쪽으로 더 들어오면 이 집의 메인인 거실을 만나볼 수 있다.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공간은 블랙과 그레이 톤으로 깔끔하게 꾸며진 거실은 모던의 극치!라는 느낌이었다. 잡지에서나 보던 명품 가구들로 채워진 거실은 드라마에서 볼 법한 공간처럼 느껴졌다.


거실에 있는 ㄱ자 창을 통해 곽지해수욕장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곽지 해수욕장이 엄청 가깝기 때문에 아침이나 밤에 해변을 산책할 수 있어 좋았다. 내가 머물렀던 3월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덕분에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볼 수 있었다.

안방은 개별 방의 형태는 아니고, 미닫이 문을 통해 연결되어 있었다.


스웨덴의 덕시아나 침대가 방 중앙에 위치해 있었다. 명품 침대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뭔가 푹신하게 느껴진다. 하여튼 기분 좋게 잠에 들 수 있었다. 무채색의 거실과는 달리 울트라 마린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공간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주고 있었다.

안방에는 장롱이 굉장히 여유 있게 마련되어 있다. 안에는 여분의 침구도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시 꺼내 사용하면 된다.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에는 '희녹'이라는 브랜드의 제주 편백 탈취제와 매거진 b의 르라보 잡지도 함께 놓여있었다. 희녹이라는 브랜드는 처음 알게 되었는데 르라보를 사용하는 것도 그렇고 주인분이 향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이했던 건 화장실이 굉~장히 크다는 점이었는데 거의 안방과 맞먹는 크기였다. 욕조도 있고 샤워실도 있음에도 너무 넓어서 비어 보였달까.. 만약 가정집이었다면, 이곳에 작게 세탁실 넣으면 너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르 라보 제품을 쓰기 때문이라고 들었다. 나는 르 라보 제품을 이곳에서 처음 써봤는데 샴푸는 잘 모르겠지만 핸드워시 향이 굉장히 강한 편이라 손을 씻고 난 후에도 남아있는 잔향이 인상 적었다. 향 이름은 히노끼! 이후 우연히 동일 제품을 선물 받아 쓰고 있는데, 새삼 반가웠다.


밤에 플로어스탠드만 켜두면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완전 강추! 불멍 할 수 있는 화로도 있었는데 사실 무서워서 쓰지는 못했다. 나 같은 경우 근처에 있는 '글라글라 하와이'에서 안주거리를 구매하고 맥주를 사 와서 먹었는데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는 느낌이어서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날 독립 서점에서 구매했던 블라인드 도서도 뜯어보면서 궁금했던 책이 어떤 책이었는지 발견하는 시간도 갖고!
하여튼, 모노 가든에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좋은 점
01. 인테리어 모던 그 자체
: 꽤 오래된 숙소로 알고 있는데, 세월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02. 좋은 가구, 좋은 어메니티
: 핸드워시, 암체어 등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 여러 가지 요소들
03. 해변과 가까운 위치
: 근처에 둘러볼 맛집도 있어요 ex 빵공장
아쉬운 점
01. 정돈되지 않아 보이는 1층
: 식당이라 어쩔 수 없겠지만, 숙소로 배정받는 길이 약간 놀랐어요
02. 주변 식당 많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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